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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최적화
요즘 고전에 푹 빠져 있다. 니체의 와 공자의 , 그리고 지금은 읽고 있지 않지만 다음으로 읽을 삼국지까지. 고전 속에는 긴 인류의 역사와 지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것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치 있다. 아무리 세상이 급변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는 듯. 지혜 뿐만 아니라 위로를 받기도 한다는 점은 덤이다. 인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 고전 속에서 해답을 찾으면 무더위에 시원한 폭포수를 맞는 기분이 든다. 이 고민이 지금 나만의 것이 아니었구나. 먼 옛날에 누군가도 나와 같은 시름을 겪었구나. 이런 생각이 큰 위로가 된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고전을 펼치는 것이 습관이 될 것 같다. 사실은 오늘도 일이 마냥 뜻처럼 이루어지지 않아서 답답하던 차였다. 한 시간 정도를 씨..
꿈을 이루는 방법 꿈을 이룬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이란 뜻일 테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레버리지를 읽고 나서 힘이 들 때 집어든 책이다. 정말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게 된다. 냉정한 듯하면서도 묘하게 위로가 되는 문장들이다. 누구도 당신에게서 무언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당신은 천천히, 한 번에 한 명씩 고객을 얻는다. ... 마치 어둠 속을 더듬는 것처럼 답답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한 번도 그곳에 가본 적 없는 당신은,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실수를 통해 배우면서 힘든 길을 가야 한다. 변화에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 인내하고, 배우고, 가장 중요한 것을 지켜라. 저자가 진심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걱정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참고 인내하여 열매를 만들어 내자.
시장을 즐기며 살아남기 위한 책 5권 투자의 관점은 아주 다양하다. 사람들마다 중시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공적인 투자가들의 가치도 각각 다르다. 어떤 사람들은 재무제표를 보고, 어떤 사람은 산업 분석을 바탕으로 시대에 앞서가는 기업을 찾고, 어떤 사람은 차트를 본다. 방법에 대해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개인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여태껏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장기 투자를 해왔다. 하지만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장기 투자만 해본 인생은 뭔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단기 투자에 대해서도 찾아보기 시작했고, 장투와 단타의 특징이나 장단점을 알아보기에 이르렀다. 단타나 스캘핑은 기술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케팅이다-세스 고딘 마케팅의 신으로 받들어지는 세스 고딘(Seth Godin). 그가 쓴 '마케팅이다' 책을 진작부터 읽고 싶었는데 미뤄오다가 드디어 완독을 했다. 책이 어렵지는 않으나 개인적인 일들과 게으름으로 인해 천천히 읽게 된 것이다. 그래도 이 편이 내 나름대로는 더 좋았던 것 같다. 한번에 홀랑 먹어버리기 아까운 귀한 와인처럼, 두고두고 곱씹으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부터는 회독을 하는 즐거움이 남아 있긴 하다. 마케팅은 뜬구름 잡기다? 책을 읽기 전 내 마음 속에 마케팅이란 뜬구름잡기와 같았다. 온라인 사업을 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들었지만, 내 머릿속에서는 여전히 실체가 없는 것이었다. 눈에 보기 좋고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 활동,..
더해빙 독후감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기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안정적인 수입원이 사라졌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아주 심하게 든 것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알게 모르게 불안이 기저에 깔린 듯했다. 나는 불안하면 책을 읽는 습관이 있다. 불안과 두려움은 무지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해빙'을 선택한 것은 아주 우연적이었다. 평범한 날 저녁, 산책 중에 동네 편의점에 들렀다. 일반적인 편의점에 비해 규모가 큰 곳이었다. 특이하게도 책을 판매하는 코너가 있어 둘러보게 되었다. 편의점에 책이라니? 많은 책들 중 '더 해빙'을 보았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운명적으로' 더해빙에 끌렸다. 책의 소개글을 보고 읽어봐야겠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동시에 '충동'을 견제하느라 일단은 책을 내려..
부산대 일본 라면집 포차 분위기 겐쇼심야라멘 이사를 하며 동네를 옮겼는데 부산대와 가까워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특히 외식하고 싶을 때는 부산대에 선택지가 많아서 주로 부산대로 간다. 야밤에 일본라면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늦은 밤까지 영업하는 라면집이 있었다. 부산대 겐쇼심야라멘 영업 시간 오전 11:30 ~ 익일 오전 2:30까지 (연중무휴)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33-14 계단 위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이다. 가게 앞에 줄지어 있는 전구가 복고적인 느낌을 줬다. 매장 앞에서부터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 식당에 들어서니,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있었다. 역시 대학가라서 손님들과 종업원이 모두 청년이었다. 새삼스레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방을 ..
타이탄의 도구들 성공으로 가는 최적화된 지름길 요즘처럼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에서는 좋은 책 한 권이 무엇보다도 큰 스승이 된다. 내게 좋은 책이란, 마음 속에 고민이 있을 때 해답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내게 몇 안 되는 좋은 책에 속한다. 요즘에는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의 도움을 아주 많이 받고 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정답이 없는 의문이 들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이 책의 목차를 본다. 그리고 끌리는 부분에서 자세한 내용을 읽는다. 책은 직접 구매해서 책장의 가장 잘 보이는 부분에 꽂아 두었다. 어떤 일을 하든지 성공을 꿈꾸고 있지만 그 과정이 마냥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서 풍랑을 헤쳐 나가는 느낌인데, 책 '타이탄의 도구들'이 길잡이가 ..
우주는 얼마나 클까? 20세기 초, 섀플리는 우리 은하계를 가로지르는데 30만 광년이 걸린다고 믿었다. 최근 이론보다 3배나 크지만, 그의 측정값은 그 당시로써는 꽤 괜찮았다. 특히, 그는 은하수 내에서 정확한 비례 거리를 계산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에게는 30만 광년이라는 시간이 터무니없이 큰 수치로 보였다. 사실, 섀플리 자신은 은하수가 예외적으로 크다고 믿었다.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다른 은하수 같은 나선은하들은 우리의 항성계와 비교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커티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정확히 우리 은하만큼 큰 다른 은하들이 우주 전체에 퍼져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그의 출발점은 은하수가 섀플리가 계산한 것보다 훨씬 작다는 믿음이었다. 커티스가 사용한 계산에 따르면 은하수의..
퀘이사란 무엇인가? 퀘이사는 너무 밝게 빛나서 그들을 포함하고 있는 고대 은하까지 일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우리 태양보다 10억 배나 큰 블랙홀 안에서 움직이며 까마득히 멀리 있다. 이 신비로운 천체는 반세기 전 처음 발견된 이후부터 천문학자들의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독일 막스 플랑크 천문연구소의 천문학자 브람 베네만스에 따르면, 퀘이사는 가장 밝고 가장 먼 것으로 알려진 천체 중 하나이며 초기 우주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퀘이사를 발견하다 1930년대에 벨 전화 연구소의 물리학자 칼 얀스키는 대서양 횡단 전화선에 대한 간섭이 은하수에게서 오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1950년대까지 천문학자들은 전파망원경을 사용하여 하늘을 탐사하고 그 신호를 하늘에 대한 가시적인 조사와 결합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