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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본 라면 겐쇼심야라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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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본 라면 겐쇼심야라멘

세상을 최적화 2021. 4. 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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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일본 라면집

포차 분위기 겐쇼심야라멘

이사를 하며 동네를 옮겼는데 부산대와 가까워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특히 외식하고 싶을 때는 부산대에 선택지가 많아서 주로 부산대로 간다.

 

야밤에 일본라면이 먹고 싶어서 찾아보니 늦은 밤까지 영업하는 라면집이 있었다.

 

부산대 겐쇼심야라멘

 

영업 시간

오전 11:30 ~ 익일 오전 2:30까지 (연중무휴)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 33-14

 

계단 위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이다. 가게 앞에 줄지어 있는 전구가 복고적인 느낌을 줬다.

매장 앞에서부터 메뉴와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 것이 좋았다.

 

식당에 들어서니, 늦은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있었다. 역시 대학가라서 손님들과 종업원이 모두 청년이었다. 새삼스레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방을 중심으로 바처럼 둘러진 다찌석이다. 좌석은 약 10개 정도 있었다. 작은 식당.

 

전체적으로 나무 인테리어라서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라멘집을 갔었던 기억이 났다.

 

요즘 물가가 엄청 비싼데 그에 비해 저렴한 메뉴이다.

 

포차처럼 맥주를 마시면서 먹으면 좋을 안주거리가 사이드메뉴에 있었다. 건강만 괜찮다면 맥주 한 캔 하면서 깊어지는 밤을 조용히 즐기고 싶었다.

 

맥주는 포기하고, 먹고 싶었던 돈코츠라멘과 교자만두를 시켰다.

 

 

금세 라면이 나왔다. 라면을 받으면서 옆을 보니 생면이 있었다. 면을 직접 뽑지는 않고 공산품 면을 이용하는 것 같았다. 싼 가격이 납득되었다.

 

라멘을 받으면 항상 국물부터 맛본다. 국물 맛이 라멘의 8할이기 때문이다. 단 맛이 가미된 감칠맛이 났다. 한국식으로 개량한 일본 라멘 맛이었다. 한국식 라멘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면도 맛이 괜찮았다.

 

차슈는 크게 두 조각 들어 있었다.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단물이 입 안에 가득 찼다. 설탕물처럼 달아서 썩 기분 좋은 맛은 아니었다. 다시 확인해 보려고 남은 조각을 마저 먹었는데 똑같았다. 차슈는 하나만 먹고, 다른 하나는 미처 먹지 못했다. 너무 진한 단맛이 입맛을 앗아갔다.

 

뒤이어 교자만두가 나왔다. 갓 튀겨낸 따끈따끈함이 좋았다. 평범한 튀김만두 맛이었다.

 

평범하게 즐기며 먹을만한 곳이었다. 음식보다는 늦은 밤의 포차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는 간단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사이드 음식들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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