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최적화
고전 읽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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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전에 푹 빠져 있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공자의 <논어>, 그리고 지금은 읽고 있지 않지만 다음으로 읽을 삼국지까지.
고전 속에는 긴 인류의 역사와 지혜가 담겨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것들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치 있다. 아무리 세상이 급변한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는 듯.
지혜 뿐만 아니라 위로를 받기도 한다는 점은 덤이다. 인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때 고전 속에서 해답을 찾으면 무더위에 시원한 폭포수를 맞는 기분이 든다. 이 고민이 지금 나만의 것이 아니었구나. 먼 옛날에 누군가도 나와 같은 시름을 겪었구나. 이런 생각이 큰 위로가 된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고전을 펼치는 것이 습관이 될 것 같다. 사실은 오늘도 일이 마냥 뜻처럼 이루어지지 않아서 답답하던 차였다. 한 시간 정도를 씨름한 뒤 머리를 식히기 위해 가장 먼저 논어에 손을 뻗었다. 그리고 찾아오는 마음의 평온함.
세상을 살아가는 중심, 내 내면의 힘을 다잡는데 고전만큼 좋은 것은 없는 듯하다. 날마다 조금씩 읽다 보면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을 온몸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내면이 더 풍성해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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